휴양을 목적으로 다녀옴.
내가 여행지 가면 관광에 대한 의무심이 생기기 때문에
휴양을 하기 위해선 관광할 것이 적은 곳으로 가기로 함.
코타 키나발루
13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14일 자정에 도착.
19일 오후 11시 비행기를 타고 20일 오전에 도착 일정.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에서 숙박하였다. 리조트 부지가 좀 크기 때문에 숙소에서 입구까지 20분 걸어야했다.
그 때문인지 숙소내의 매점의 가격은 밖의 편의점에 비해서 3배 수준.
가야 일요 시장이 그날에만 볼 수 있었기에 일단 갔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호객은 거의 없었고 3일장 5일장 정도였다. 아이스바 사먹고 라탄 가방 하나 구매하였다.
68링깃에 샀는데, 동일 제품을 며칠 뒤 쇼핑몰에서 150링깃에 파는 것을 보았다.
시장 자체는 크지 않고, 자잘한 공예품과 굉장히 어디서 떼온거 같은 셔츠를 많이 팔았다.
관광객이 주 고객은 아닌듯 했다.
그 다음 코타키 나발루에서 2번째로 큰 수리아 사바 쇼핑몰에 가서 현지서 입을 옷 몇개 샀는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죽치고 있다가
걸어서 금방에 투어 예약이 가능한 제셀톤 포인트가 있어서 가서 예약하였다.
패러세일링 + 스쿠버다이빙을 호핑투어로 하였다.
마무틱 섬에서 패러세일링 뒤 사피섬으로 이동해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것으로.
카운터 결제할 때, 다이빙 요금을 포함 했던거 같은데, 나중에 투어할 때 또 청구 받았다.
투어 때, 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지불함.
그렇게 해도 한국에서 예매하는 것 보다는 30%는 저렴했던듯
카운터랑 투어랑 진행하는 사람이 다르고 서로 소통이 그렇게 막 원활한것 같지는 않았다.
저녁에는 호텔의 식당에서 먹었는데, 3인조 (기타2,첼로1) 밴드가 노래를 매일 해주는 곳이었다.
해산물 모둠을 시켰는데, 매우 맛있었음.
8시 30 출발이라 요기를 제셀톤 포인트의 가판대에서 하려고 일찍 출발함
도시락-계속 먹게 되는, 양념+멸치볶음+콩볶음+밥-을 사먹고 출발함.
마무틱 섬에 도착해서 패러세일링을 진행하고 사피섬에 11시에 출발한다고 해서 그전까지
스노쿨링을 하였다. 해안가에 사람이 꽤 있었는데, 바닥에 물고기 들이 꽤 돌아 다녔다.
종종 큰 도마뱀들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그냥 가로질러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1시에 사피섬으로 이동했는데....
사피섬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안 한다고 한다..?
가이드 분도 상황파악을 좀 해야하니까 일단 밥부터 먹으라 해서
점심 먹고 스노쿨링을 함.
가이드분이랑 얘기하면서 콘토랑 얘기했냐, 콘토가 뭐라 했냐 그랬는데, 콘토가 누군지 몰라서 소통이 잘 안되었다.
제셀톤 가이라고 듣자 아 카운터 였구나 했음
여튼 카운터랑 얘기가 꼬였는데, 다 정리되고 다시 마무틱 섬으로 가서 스쿠버 다이빙을 해야한다고 했다.
다만 2시 복귀로 예약을 했는데, 그건 다 밀리고 2시에 마무틱으로 돌아가서
앞쪽 세션 끝나고 2시 30분에 스쿠버 다이빙 시작함. 앞 팀이 마지막 팀이었던거 같은게, 우리는 강사 분들이랑 1:1로 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꽤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4시쯤 복귀함. 가이드도 3시 퇴근인데 우리 기다린다고 퇴근 못했었다.
숙소가서 쉬고 고기 좀 먹자해서 고기 먹음.
전날 젖었다가 말랐다가 바람부는데 대기하다가 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숙소에서 쉬고 리조트내 카페 정도만 갔다가 방에 주문해서 밥 먹음.
오전에 한인 스파를 감. 90분짜리 패키지에 타이마사지를 받았다. 꽤나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한식당 먹고 쇼핑몰 좀 돌다가 저녁에 리조트 수영장을 감.
수영장 물이 적당히 미지근해서 좋았다.
카약이랑 반딧불을 같이 하고 싶었는데, 잘 보이지 않아서 카약과 반딧불을 따로 예약함.
오전에는 블루 모스크를 갔는데, 무슬림 복장을 대여해서 입어야했다. 입고간 옷 위에 입어서 매우 더웠다.
다만 건물 자체는 예뻐서 보기 좋았음
그리고 카약을 타러 갔는데, 가이드를 해준 에디가 굉장히 많은 설명을 해주었다.
말레이시아와 코타 키타발루의 독립의 역사와
기독교, 이슬람, 불교에 32부족에 중국계까지 굉장히 다양한 요소들이 섞여 있었다.
1시간 가는 내내 이런저런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장 궁금한 것은 나고야에서 오신 카요코가
말레이시아에서 가이드를 하고있는 사연이었지만
선착장에 가서 간단한 차와 과자를 먹고
카약 타는 법을 설명 받고 출발하였다.
그날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코스는 바로 모래밭으로 하여 출발함.
바람 때문에 카약이 계속 왼쪽으로 돌았다.
한 50분 패들을 하였는데, 좀 힘들었음.
사진을 찍는 모래밭은 강의 퇴적물이 쌓인 삼각주 되려다만것 같은 지도에도 안나오는 땅이었다.
바닥에 게 구멍이 많은게 신기했고 모래말고 아무것도 없던 곳이다 보니 사진찍기 정말 좋았다.
다음날 반딧불 투어의 해변보다 좋았다.
해가 지니까 아무것도 안보여서 보트에 실려서 복귀를 하고 숙소로 돌아옴
체크아웃하고 콘시어지에 짐을 맏기고 이마고 쇼핑몰 지하의 에버라이즈에서 기념품 구매를 함.
그리고 호텔 로비에 죽치고 있다가 반딧풀 투어를 감.
가서 그림그리고 독침불고 대기 좀 하다가 배를 타고 출발함.
원숭이와 협의가 된듯한 특정 포인트에 가니까 원숭이들이 엄청 와서 바나나를 털어갔다.
사진 찍으려다가 잘 보지는 못했다..
그 다음 간 해변은 어제보다는 좀 덜해서 그냥저냥이었다.
하지만 해가지고 반딧불 보는 것은 좋았다.
울창한 열대수림이 크리스마스 트리마냥 반짝거리고
배로도 반딧불이 넘어와서 몸에 붙었다.
불빛은 초파리만했는데, 실제로 불이 나기는 나는지 손에 살짝 비치기도 했다.
끝나고 공항에 내려줘서 복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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