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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책

문미순,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by 저녁추천좀 2023. 12. 9.

 

 

 

주인공은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연금을 받기위해 그 사실을 숨긴다.

이웃집 청년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 낮에는 간병을 밤에는 대리기사를 하며 살고 있다. 

 

다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나아지기는 커녕 유지하기도 힘든 인생을 살고 있다. 

어쩔수 없는게 맞나? 무언가를 버리기만 한다면 어쩔 수 있었을 것이다. 

주인공도, 옆집 청년도 스스로만이라면 괜찮었을 삶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갈수록 흔해질 삶들일 것이다. 최근에 복지재단 광고를 보았는데, 

간병해야는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이 많으며, 하루에 4시간정도를 간병에만 할애한하다고한다. 그런 아이들은 그런 상황에서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을까? 유지만 하는 것에 버겹지는 않을까..?

 

만약에 내가 그래햐는 상황이 오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어쩔 수 없는.. 받아들여만하는 그런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