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인천까지 가보고 싶었다.
계속 일기예보에서 비올까 말까를 1시간 마다 바꿔댔다.4시쯤에 흐림인거 보고 출발하였고 흐린날이 계속 되었다.
다음날 일어 났을 때, 근육통이 전혀 없어서 의아했다. 근데 출발하려고 페달 밟는 순간 힘이 반절정도만 들어가더라. 고생길이 벌써 느껴졌었다.
몇가지 인상적인 구간
초목이 무성한 구간인데 민물게들이 계속 도로를 건너고 있었다. 다들 잘 피해 가는지 깔린 자국은 없다. 근데 민물게를 처음 봐서 엄청 커다란 벌레인줄 알고 깜짝 놀랐음
중간에 공단 같은게 있어서 뭔가 했는데, 널찍널찍한 물류단지였다. 굉장히 많은 로드 바이크 타는 사람들이 여기서 모여서 출발하고 있었다. 자전거 가게도 좀 있었고 여기가 저전거 허브같은 느낌이었다. 한강이든 아라뱃길이든 다 갈 수 있으니까.
한강 자전거 도로는 보행자 우선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아라뱃길은 주변에 주거지역도 별로 없어서 진짜 쭉 펼쳐진 넓은 자전거 도로가 있다. 목적지가 눈에 보일정도의 직진이지만 가도가도 가까워지지 않더라
돌아갈 때, 서쪽 도로로 갔는데(우측차로니까) 거기에 있는 엘레베이터는 아라뱃길 북쪽 자전거 도로로 만 갈 수 있었다.
문제는 내가 갔을 때는 공사로 인해서 북쪽 자전거 도로가 폐쇄되어 있었고, 그냥 자동차 도로로 하염없이 가야했다.
'야외 > 자전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3.07 개시 : 마포 - 반포 (0) | 2023.03.11 |
---|---|
믈에 잠긴 한강 자전거 도로 (0) | 2022.08.16 |
마포->난지, 악취한계선 찾기 (0) | 2022.06.07 |
마포 - 영동대교, 17℃ (0) | 2022.05.27 |
마포 - 중랑천, 14℃ (0) | 2022.05.16 |